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도시.<br /><br />제가 사는 이곳 서울은 그만큼 볼 것도 즐길 것도 많은 곳입니다.<br /><br />저는 프랑스에서 온 디자이너 산드라 메니에 강입니다. <br /><br />패션 디자이너라는 직업은 늘 창의력을 요구합니다. <br /><br />이따금 머릿속이 복잡해 질 때 제가 찾아가는 곳이 있습니다.<br /> <br />주말 밤이 되면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“서울 밤도깨비 야시장.”<br /><br />그 중에 제가 좋아하는 곳은 여의도 야시장입니다.<br /><br />밤도깨비는 밤에 나타났다가 아침이 되면 사라지는 설화 속 존재입니다.<br /><br />익숙한 공간이 밤이 되면 특별한 매력을 가진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야시장은 <br /><br />외국인들이 최고의 서울시 정책으로도 꼽을 만큼 인기입니다.<br /><br />밤도깨비 시장을 좋아하는 저만의 이유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넘치는 디자인 상품들이죠. <br /><br />디자이너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들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다 보면 <br /><br />저도 새로운 열정이 샘솟곤 합니다.<br /><br />한켠에서는 길거리 공연들이 밤풍경에 낭만을 더합니다. <br /><br />매주 다른 문화 공연들이 야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죠.<br /><br />이제 푸드트럭에서 출출해진 배를 채울 차례입니다.<br /><br />줄지어 서 있는 푸드트럭 거리에서는 다양한 음식들의 유혹에 이끌려 치열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죠.<br /><br />밤이 깊을수록 더욱 활력 넘치는 밤도깨비 야시장. <br /><br />먹거리, 볼거리, 살거리로 가득한 이곳에서는 그 어느 곳보다 특별한 서울의 밤을 느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p/1209_2016122715460899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